장엄한 광채(세부), 1997,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이불(Lee Bul), 1995 – 1998 – 2012 – 2016, 전효경

열람 시간: 25분

아트선재센터는 1995년 첫 전시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역사의 흐름에 따라 여러 작가들의 행보와 함께 발전해 왔다. 이 작가들 중에는 한국 현대 미술사의 주축이 되는 이들이 다수 있는데, 그중 이불은 아트선재센터의 시작이 된 전시 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이 곳에서만 세 번의 개인전을 가진 작가이다.

1995년 5월 19일 – 8월 20일

Visible Pumping Heart III, 1994,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왼쪽: 장엄한 광채, 1997,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 오른쪽: 장엄한 광채(세부), 1997,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은 아트선재센터 건물의 착공을 앞두고 지금의 건물 위치에 자리한 한옥에서 열렸는데, 이 한옥은 이전에는 한번도 미술 전시를 열었던 적이 없던, 거주했던 사람들의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큐레이터 김선정은 이후에 건립될 미술관의 비전에 대해 선언하듯 이불, 안규철, 오형근, 고낙범, 공성훈, 박모, 박영숙, 육근병, 윤석남, 최정화 등을 포함한 한국 작가 17명을 초대하여 작품을 선보였다. 그중 이불은 공간 한 부분을 차지하여 천, 비즈를 사용한 여성 신체 형상을 포함한 설치 작품을 보여주었다. 특히 여성 조각의 모습은 이상적인 여성의 외형에 익숙한 다수의 기대를 깨는 형태로, 신체와 결부된 사회학적 정체성을 뒤흔드는 형상이다.1 이때 함께 설치했던 장엄한 광채(Majestic Splendor)(1995)는 각양각색의 구슬 등으로 장식한 생선을 아크릴 박스에 담아 전시했다. 생선은 예전부터 여성을 비유하는 생물로 알려져 왔는데, 죽은 생선에 구슬을 붙여 화려하게 장식한 이 작품은 이론적으로는 특정 오브제를 ‘꾸민’ 것이지만 시각적으로는 어딘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시장 공간에 생선이 썩는 냄새를 풍기게 된다는 점에서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들이 이 전시에 ‘무엇인가가 단단히 잘못됐다’고 미루어 짐작했을 지도 모른다. 시각적인 감각이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고, 고급예술을 표방하는 일반적인 미술관 경험의 맥락에서 미루어 봤을 때 후각적인 감각이 (불편한 방향으로) 건드려지는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이 작품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다.)

이불 개인전

1998년 10월 16일 – 11월 15일

이불 개인전, 1998,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Photo: Rhee Jae-yong. Courtesy: Studio Lee Bul.

이불의 국내 첫 개인전은 1998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는데, 이 전시는 아트선재센터가 개관한 이후 열린 첫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이 전시에서 이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이보그 시리즈를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어둑어둑한 전시장 속 허공에 마치 환영처럼 둥둥 떠있는 듯한 인체 조각은 여성 신체의 ‘이상적인’ 비율을 가지고 있어 그 자체로 아주 낯선 형태는 아니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기형적이다. 이 작품은 피부와 닮은 재질이자 신체 보형물의 재료로 쓰이는 실리콘, 폴리우레탄을 재료로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작가 이불은 이를 인간과 기계의 혼성적인 형태를 고안해 낸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2 무엇보다 미술사적인 맥락에서의 참고점으로 피에타,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마네의 올랭피아 등의 작품을 호명할 수 있는데, 이는 이불이 여성에 대한 대중적인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클리셰를 새로운 형상과 결합한 것으로 혼종적인 형태를 띈다.

작가는 궁극적으로 여성에 대한 클리셰를 형성하는 이데올로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이불은 미국인 철학자 도나 헤러웨이의 저작 「사이보그 선언」(1984)3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사이보그는 ‘사이버네틱(cybernetic)’과 ‘오가니즘(organism)’을 합성하여 만든 말로 생물과 기계 장치의 결합체를 뜻한다. 테크놀로지는 그간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의 문제와 상관없는 것으로 자주 여겨져 왔지만, 그 발전 양상을 보면 이런 문제에 대해 언제나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었다. 테크놀로지를 발전시키고 점유할 수 있는 권력 체계가 작용하고 있고 이는 사용자들의 사고 구조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불은 기계적인 요소를 여성 신체 형태와 결합한 사이보그를 탄생시켰지만, 이미 교수형을 당한 듯한 매너로 전시하여, 사이보그의 상징(혹은 서사)에 대한 모종의 결말을 암시한다. 테크놀로지는 인체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다주는 발전의 긍정적인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불 개인전

2012년 9월 9일 – 11월 4일

이불 개인전, 2012,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Photo: Jeon Byung-cheol. Courtesy: The artist and Bartleby Bickle & Meursault.

2012년 이불은 다시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1998년 개인전 이후 14년 뒤 개최된 이 전시는 한국에서 당시 처음 소개된 작품들과 그간 작가의 예술 활동을 일종의 회고전 형식으로 정리하여 보여주었다. 1998년 주로 신체나 오브제에 집중했던 작가가 2012년 개인전에서 보여준 가장 큰 변화는 전시장 공간 자체를 구성하는 건축적인 형태의 설치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기존에 신체를 사용하거나 그 형상을 다루는 작업을 많이 했다면, 2000년대 이후 신체가 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발전시키게 된 것이다. 전시장 두 층에 걸쳐 구성한 이 전시에서는 그 설치 방식과 내용이 각 층에서 확연한 대조를 보였다. 전시는 이불이 2000년대부터 새롭게 제작한 설치 작품 네 점과 2012년 모리미술관 회고전에서 소개한 이후 새롭게 구성한 ‘스튜디오’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아트선재센터와 함께 제작한 신작 비아 네가티바(Via Negativa)수트레인(Souterrain)(2012), 나의 거대 서사(Mon Grand Récit) 시리즈 중 벙커 (M. 바흐친)(Bunker(M. Bakhtin))(2007/2012)이 전시장 공간을 가득 메운 거울로 된 바닥 위에 하나의 설치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었다. 비아 네가티바는 물리적, 지각적 구조에 대한 이불의 탐구를 기반으로 발전된 설치 작품이다. 제목 “비아 네가티바(Via Negative)”는 부정을 통해 관습적인 사고나 일반적인 인지를 뛰어넘어 신을 설명하고자 하는 신학적 용어에서 가져온 것이다.4 한 번에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이 작품은 내부의 외장이 거울로 이루어져 있고, 미로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관람객은 파편화된 자신의 이미지가 무한대로 퍼져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Bunker (M. Bakhtin) 벙커 (M. 바흐친)(세부), 2007/2012. Cast fiberglass on stainless steel frame, plywood, fabric-covered foam urethane, acrylic mirror, electronics, interactive sound work, 300 x 400 x 280 cm.

이불은 2005년부터 조각적인 설치 작품인 나의 거대 서사(Mon Grand Récit)를 시작했다. 작품의 제목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가 포스트모더니즘을 ‘거대 서사의 종말(La fin des grands récits)’로 정의한데서 인용한 것이다.5 아트선재센터에서 소개된 나의 거대 서사는 내부에 공간이 있어 관람객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과, 내부가 거울면으로 처리되었다는 점에서 위에서 언급한 비아 네가티바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구체적인 서사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작품 제목 그대로, 작가는 거대 서사일 수 없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서사를 차용해서 ‘거대 서사’의 의미를 돌아본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소개한 나의 거대 서사 시리즈 중 하나인 벙커(M. 바흐친)(Bunker(M. Bakhtin))(2007/2012)은 이불 자신이 군부대 주변에서 자라면서 벙커가 심겨져 있는 풍경에 익숙했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만든 작품이다. 러시아 철학자 미하일 바흐친(Mikhail Bakhtin)의 이름을 딴 이 작품은 내부가 동굴처럼 펼쳐지는데, 관람객들은 그 속에 들어가 벙커 안에 들어온 사람들의 발소리와 함께 풍경에서 녹음한 소리가 함께 울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잘게 조각난 거울면에 비춰, 내부에서 이 소리와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은 혼란스러운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특히 이 조각 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조선의 마지막 왕손인 ‘이구’의 삶을 조명한다. 이불은 ‘이구’라는 인물이 1948년 왕세자라는 신분을 잃고 평민이 되면서 겪은 삶에 대해 흥미를 가졌고, 작품에서 이 인물의 삶을 다룬데 있어, 박정희 정권 아래 근대 국가로서의 한국의 발전 양상과 이 인물의 서사가 대치 구도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6 이불은 근대 한국의 역사에는 발전의 폭도 컸지만 많은 전쟁과 상처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역사는 이것을 기억하기보다는 감추려는 노력을 더 많이 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형식적으로는 2012년의 전시에서 소개된 작품들을 보면 근대 표현주의 건축에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불은 책 『Expressionist Utopias』7에 나오는 상상의 건축적 형태를 직접적으로 참고했다.8 당시 활동하던 브루노 타우트(Bruno Taut)는 자연과 닮은 형태의 건축적 형태를 상상한 드로잉을 많이 작품을 제작했는데, 이불은 당시 유토피아적인 형태를 상상하면서 이 당시 드로잉을 형태 제작에 직접적으로 참고했음을 알 수 있다.

‘스튜디오’ 섹션은 마감이 완벽한 첫 번째 공간과는 대조적인 전시장 내 또 다른 공간이다. 이 공간은 무엇인가가 붕괴된 듯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어딘가 불안한 느낌이 있으며, 여기에는 이불이 그간 조각적인 형태로 만들기 위해 진행했던 드로잉과 모델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은 아트선재센터 전시장에 맞게 바닥에 설치한 딜루비움(Diluvium)(2012)인데, 이는 철골 구조와 합판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울기가 심한 이 바닥 형태의 이 작품 위에서는 중력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서는 바로 서 있을 수가 없다. 설치의 맥락에서 드로잉과 제작 모델처럼 가까이서 자세히 봐야하는 작품이나 오브제와 같이 전시된 딜루비움은 그 자체로 역설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불 개인전, 2012,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Photo: Jeon Byung-cheol. Courtesy: The artist and Bartleby Bickle & Meursault.

커넥트 1: 스틸 액츠

2016년 8월 27일 – 11월 20일

커넥트 1: 스틸 액츠 (2016), 이불 개인전, 설치 전경, 아트선재센터.

이불은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6년, 아트선재센터의 세 번째 개인전 커넥트 1: 스틸 액츠9에 참여했다. 회고전 형식의 세 번째 개인전에서는 지난 전시에서 보여주었던 작품들 중 장엄한 광채, 사이보그 시리즈, 딜루비움 등을 다시 소환했지만 전시장의 공기는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 특히 2012년에 처음 선보였던 바닥 설치 작품 딜루비움은 합판을 사용하는 대신 하얀 박스들을 뒤덮고, 그 위에 투명한 재질의 비닐로 마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개인전에서 이불이 활동 초창기에 콜렉티브의 형태로 존재 했던 ‘뮤지엄’ 그룹의 작가들—강홍구, 고낙범, 샌정과 그들의 전시에 참여했던 나카무라 마사토(Nakamura Masato), 세스 프랭클린 스나이더(Seth Franklin Snyder) 등—의 작업을 함께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처럼 이불은 동료 작가들의 작업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가 자신의 작업 만들어질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며 회고전의 방식을 확장하였다.

한편, 1995년 전에서 처음 소개했던 장엄한 광채는 한쪽 벽 전체를 사용하여 설치되었다. 이는 1997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 이후 처음으로 미술관에서 실제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장엄한 광채는 1991년 자하문갤러리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된 이후 1997년 뉴욕현대미술관 ‘프로젝트’ 개인전에서 소개됐다. 특히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할 당시, 설치 기간 중 역한 냄새를 해결하라는 미술관의 요청을 받았고, 화학적인 방법 등을 동원하여 악취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전시 오프닝을 하기도 전에 작품을 철수해야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해프닝은 이불의 작품이 실질적으로 견고한 미술 제도의 관습에 반향을 불러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이기도 했다.

이 작품 속의 생선은 실제 생물을 가져온 것이지만 플라스틱 재료로 ‘장식된’ 생선은 오히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오브제처럼 보인다. 미술사적 맥락에서 관습처럼 여겨온 ‘재현’의 문제와는 무관한 이 작품을 마주할 때, 전시 기간이 지날수록 전시장 내에 퍼지는 생선 썩는 냄새가 가장 뚜렷하게 각인될 것이다. 이처럼 이불은 후각에 대한 감각을 극대화하면서 시각을 특권적으로 보는 지배적 미학과의 관계, 그리고 이것의 특권화된 역사를 짚어내고자 한다. 그는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이 고급 예술의 영역에서 추방당해온 것을 지적하며 전통적인 맥락에서 그의 작품이 재현의 카테고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한다. 시각적인 경험이 예술에서 차지하는 절대적인 우위를 교란하고자 한 것이다.10

지난 2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아트선재센터에서 선보인 이불의 작품을 보면, 물리적인 불편함과 친절하지 않은 전시장 환경, 멀미가 날 것만 같은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 이불의 작품 세계를 수행적으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감각임을 알게 된다. 작가 이불은 사회의 관념과 통념에 대한 비판을 위해 여성성에 대한 전복적인 형상을 제시하고, 이에 영향을 끼친 역사적 이데올로기에 도전하며, 미술관의 기존 페다고지 방식을 해체하여, 경험적인 맥락에서 작품을 인지할 수 있는 전시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고자 끊임없이 애써왔음을 알 수 있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이불의 작품이 보여진 전시는 몇 번의 단발적 사건이었지만, 축적된 이미지들과 이를 보는 경험은 그동안 달라진 미술 현장의 지형도 안에서 역사의 축을 이루는 요소로 맥락화될 수 있다.


전효경

미술을 공부했으며, 학교를 졸업한 후부터 지금까지 전시와 출판물을 만들고 있다. 현재 아트선재센터에서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참고 자료

  • 이불 개인전 도록 (1998), 서울: 아트선재센터 발행.
  • Lee Bul: The Monster Show (2003), Dijon: Le Consortium, Marseille: [MAC], Glasgow: Centre for Contemporary Arts.
  • Lee Bul: Theatrum Orbis Terrarum (2003), Ed. by Furuichi Yasuko, Tokyo: The Japan Foundation Asia Center.
  • 이불 개인전 보도자료 (2012), 아트선재센터.
  • 이불 개인전 리플렛 (2012), 서울: 아트선재센터 발행.
  • 이불 개인전 전시 기록 영상 (2012), 아트선재센터.
  • 커넥트 1: 스틸 액츠 리플릿 (2016), 서울: 아트선재센터 발행.
  • Lee Bul (2018), Ed. by Stephanie Rosenthal, London: Hayward Publishing.

  1. Yeon Shim Chung, '‘Sorry for Suffering’: Lee Bul’s Dissident Bodies,” Lee Bul, Ed. by Stephanie Rosenthal, London: Hayward Publishing, 2018, p.36. 

  2. 이불, 한스-울리히 오브리스트, 「사이보그&실리콘—이불과 그녀의 작품 세계」, 『이불』, 서울: 아트선재센터, 1998, p.6. 

  3. Donna Haraway, "A Cyborg Manifesto Science, Technology, and Socialist-Feminism in the Late Twentieth Century,” Simians, Cyborgs and Women: The Reinvention of Nature, New York: Routledge, 1991, pp.149-181.  

  4. 이불 개인전 리플렛 (2012), 서울: 아트선재센터 발행. 

  5. Lee Bul, Ed. by Stephanie Rosenthal, London: Hayward Publishing, 2018, p.98. 

  6. Lee Bul, Ed. by Stephanie Rosenthal, London: Hayward Publishing, 2018, p.123. 

  7. Expressionist Utopias: Paradise, Metropolis, Architectural Fantasy - Weimar & Now: German Cultural Criticism 29, Los Angeles: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01 

  8. Lee Bul, Ed. by Stephanie Rosenthal, London: Hayward Publishing, 2018, p.92. 

  9. 커넥트 1: 스틸 액츠는 아트선재센터가 기관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서 1998년 개관 시점부터 미술관이 기획한 이전 전시와 그간의 소장 작품을 다시 해석하고자 기획한 전시이다. 김소라, 이불, 정서영 세 작가의 개인전을 각 층에서 진행하는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10. 이불, 한스-울리히 오브리스트, 「사이보그&실리콘—이불과 그녀의 작품 세계」, 『이불』, 서울: 아트선재센터, 1998, p.11.